오늘 오후 2시 반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인사와 관련된 발표를 할 예정인데요.
지금 현재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국무총리에 이낙연 전남지사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낙연 지사가 오늘 아침에 급거 서울로 상경을 했습니다.
Q. 언제 연락 받으셨어요?
A. 글쎄요, 연락이라는 게 누가 어느 정도로 말하는 것을 연락이라고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죠. 그걸 있는 대로 다 말하라고 하면 시간이 많이 모자랄 거고요. 오늘 아침에 잠에서 깨니까 꽤 늦은 시간에 전화가 왔었던데 제가 그걸 못 받고 잤나 봐요. 문자로 남겼더라고요. 오늘 오후에 서울에 대기하는 게 좋겠다. 보낸 사람은 임종석 실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같은 이런 일이 오게 될 테니까 준비하라 하는 얘기는 열흘 전쯤에 임종석 실장을 통해서 전달받았습니다.
Q. 국가적으로 탄핵 정국 이후에 국민들 분열이 심각한데 총리가 되신다면 국민통합과 화합을 위해서 어떤 부분을 노력하시겠나요?
A. 적폐청산과 국민통합이라고 하는 것이 잘못 들으면 상충하는 것처럼 들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상충하는 것이 아니고 두 가지가 함께 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두 가지를 함께 가도록 지혜롭게 임하겠습니다.
Q. 가장 시급한 과제, 어떤 부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대외적으로는 안보, 외교의 위기를 어떻게 빨리 타개할 것인가. 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죠. 대내적으로는 사회 곳곳에 쌓여있는 여러 부조리들, 이것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한 과제인데 당장은 일자리를 포함해서 국민생활에 안정을 기해 드리는 것, 서민과 청년을 포함한 삶에 힘겨워하시는 많은 국민들에게 삶을 안정시키도록 해 드리는 것. 이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Q. 문재인 대통령께서 선거 기간에 총리에게 내각 지명권, 혹은 제청권을 강화해서 책임총리를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가 있거든요. 그것에 대해서 구상이나 생각 있으시면 좀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아직 총리가 아니고요. 제가 정식 총리가 될 때까지 내각 구성이 지연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 그런 생각을 가지신 것은 굉장히 오랫동안의 고민과 준비를 거쳐서 다듬은 생각이라고 저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 운영의 효율을 위해서나 또 일의 결과를 좋게 얻기 위해서나 내각의 일정한 역할을 총리가 또 각 분야의 일정한 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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